정확한 채점 근거를 위해 수행평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데, 구체적으로 작성할수록 수행평가 문항이 미리 공개되는 느낌이 드네요. 1학기 수행평가 평가기준 주고 AI 돌려보니 모범답안을 만들어주네요 애들한테도 그렇게 해본 적 없냐니까 한명의 학생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어떤 수행을 보고 어떻게 기준을 마련하시나요..?
진짜 수행을 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요 전기회로 실험을 모둠별로 진행하려하는데, 아예 사전에 실험 매뉴얼(과정, 낮은 수준의 문항)을 부분적으로 오픈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을 수행하는지, 자체를 평가하려는데 사실 이게 저희 학교는 학생 수준이 좀 많이 떨어져서 가능한거같기도 해요. 아예 안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에휴
공개를 미리해서는 안되죠 정보공시 할 때 주의해야합니다 제목으로 유추 가능하기는 하죠! 사실상 그래서 전 디테일에 신경씁니다 소재 등 토픽 키워드 공개 유의
라고 생각이
제가 평가계인데 이 문제점때문에 수행세부기준 공개를 정보공시에서 안하기로 결정해서 평가 담당자들은 학교 평가계획에서 세부기준을 삭제한 공시용 파일을 새로 만드는 노가다(?) 까지 해야했어요.근데 또 시험보기 전에 학부모와 학생한테 가정통신문 등으로 공개하라고(?) 이런 상충되는 지침을 교육청에서 또 주더라고요.. 과도기인듯합니다.. 전 비공개 후 시험 치르고 공개가 맞는 흐름같아요
예전엔 보고서 형태로 수행평가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학생들이 자료조사부터 구성, 문장 다듬기까지 전 과정을 AI에게 의존하다 보니 그 결과물만으로는 실제 학생의 역량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졌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직접 조작하고 제작하는 형태의 수행평가로 방향을 바꿨어요. 예를 들어 보고서 대신 수업 시간 안에 산출물을 만들고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받는다든지 모둠별로 실험이나 실습 과정을 사진, 영상으로 기록하면서 그 자리에서 교사가 관찰 평가를 한다든지 하는 식이에요. 집에서 완성해오는 과제형 수행보다는 수업 중에 일정 시간을 주고 그 안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AI 의존을 줄이는 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평가 기준도 '내용이 얼마나 깊이 있는가'보다는 '주어진 조건과 자료를 가지고 실제로 과제를 수행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논리적으로 완벽한 글보다는 학생이 직접 자료를 해석하고 판단해서 선택한 흔적, 시행착오를 거친 흔적이 드러나는 걸 더 높게 평가하려고 하고요. 물론 이렇게 하면 채점 기준을 세밀하게 문서화하기가 더 까다로워지긴 해요. 결과물의 완성도보다 과정과 태도를 봐야 하니까 관찰 기록을 병행해야 하고 채점 근거를 남기는 데 시간이 더 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적어도 AI가 대신 완성해줄 수 없는 형태의 수행이라는 점에서는 지금이 훨씬 낫다고 느껴요.
외워오기라도 한다면 정말 기특할 것 같아요.. ㅎㅎ 수학 과목의 수포자는 워낙에 많아서 오픈북이라도 어디를 오픈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그래서 틀린 문항들을 보고 고쳐넣기 까지 수행평가에 넣고 있어요. 보고서 쓰기 같은 경우는 미리 자료를 다 준비해 오라고 하고, 자료를 참고해서 손으로 쓰기를 시키기를 합니다. 암튼 저희는 풀이과정을 외우기라도 해서 제발 최소성취수준 문제 정도는 (외워서라도)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위계성 때문에 무턱대고 외우지도 못한다는..
학생들이 채점기준안을 통째로 AI에게 보내서 주제와 답안을 미리 작성하게 시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AI 시대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정보만이라도 체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는 구술평가를 보았어요! 적어도 종이 없이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려면 숙지는 해야할테니까요 참 고민입니다..
이제 구술평가를 해야할런지요...?
아하? 이런 방법이?!!
그래서 저는 올해 제시문 논술평가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