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잡무를 AI에 떠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 글: 대니얼 벅(Daniel Buck) | Education Week 오피니언 | 2026년 3월 18일 학생이 교실에서 AI를 써야 하는가는 뜨거운 논쟁거리다. AI가 학습을 끌어올리고 사회 진출을 준비시켜줄까, 아니면 디지털 의존과 인지 능력 퇴화로 이어질까? 그런데 교사의 AI 활용에 대해서는 그리 나쁠 게 없다는 쪽으로 점점 의견이 모이고 있다. 솔깃하고 그럴듯한 주장이지만, 틀렸다. 교사가 수업 외 업무에 주당 29시간이 넘는 시간을 쏟는 만큼, 그 일을 AI에 넘기고 더 중요한 수업에 집중하자는 것이 이 주장의 골자다. 실제로 2023년 미국 교육부 보고서는 학생 글에 피드백을 주는 일부터 학급 운영 계획을 짜는 일까지 교사가 AI를 활용하라고 권했고, 2025년 행정명령은 "시간이 많이 드는 행정 업무"를 줄이려는 목적 등으로 교사가 "교실에서 AI를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일을 AI에 떠넘기는 것은, 수업 과정을 간소화해줄지는 몰라도 중대한 실수다. 사소해 보이는 그 업무들이야말로 교직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곁다리 일이 아니라 가르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