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술 교사 고태열입니다. 학교에 있다 보면 기술 교사가 가정 수업을 맡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건 고등학생 대상 중년기·노년기 생활 단원에서 쓸 간단! 수업 자료입니다. 옛날엔 바이브코딩을 몰랐기 때문에, PPT로 자료를 구성하고 다같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gamma.app · 원문 보기 →작은 종이 카드를 나눠주고, PPT를 넘기며 해당하는 결과를 종이 카드에 적도록 지도했었습니다. 나름 제가 레크레이션 강사처럼 재밌는 상황을 유도하며 수업 도입을 열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여러분이 팀장 승진 제안을 받았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런데 야근이 두 배로 늘어난다면?" 같은 식).. 나름대로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요즘은 바이브코딩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해당 PPT를 자료로 넣어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하니 1분이면 만들어주더라구요.
midlife-choices.netlify.app · 원문 보기 →종이 카드와 계산 과정이 사라지니, 수업 시간은 오롯이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이야기하는 데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을 더 들여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나 3D 컴포넌트를 넣을 수 있겠지만,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간단히 진행하기에 (그리고 제작 시간 줄이기에..) 이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ㅎㅎ 돌아보면 수업의 힘은 화려한 이펙트가 아니라 딜레마 상황 자체의 몰입감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그건 종이 카드 시절부터 이미 갖고 있던 것이고, 바이브코딩은 그 콘텐츠를 교사에서 학생에게 넘겨준 것뿐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가정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이런식으로 수업 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