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서라이크 구조로 만든 교육 게임: 경험치 모아 레벨업할 때 문제 출제, 정답이면 무기 강화
초등 선생님이 만든 뱀서라이크(뱀서류) 교육 게임이 공유됐어요. 구조는 이렇습니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수정(경험치)을 떨어뜨리고, 일정량의 수정을 모으면 레벨업과 함께 문제가 나옵니다. 정답을 맞히면 새로운 무기를 얻거나 기존 무기를 업그레이드해서 살아남는 방식이에요. 출판사에 업로드될 게임이라 정식 공개는 출판사 링크로 하기로 했고, 출판사 쪽에서는 오히려 너무 쉬워서 학생들이 문제를 맞힐 필요를 못 느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아 왕초보 모드 추가를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만든 분은 게임이라는 도파민에 중독된 사람이라 게임성에 중심을 뒀는데,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가라는 고민이 있어 다음 게임은 원리를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했어요. 재미와 학습을 둘 다 잡는 게 정말 어렵고, 자유도가 있는 게임이면 더 그렇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답 1개
총알은 한 발 나가는데 몬스터가 너무 많아 이길 수 없는 구조로 도망만 다니게 되더라고요. 게임을 즐겨 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걸 깨라고?' 싶어집니다. 저 같은 아이들을 위해 문제 나오는 횟수가 좀 더 많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은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선을 찾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 퀴즈로 수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탐구 형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초등이라면 분수 개념과 나눗셈 개념을 합쳐서 숫자와 나눗셈 도구를 모아 표현하고 분수를 해결하는 식으로, 어떤 원리로 문제를 해결하는지가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분수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비율 개념이 잘 안 잡혀서인 경우도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