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종을 구별 짓는 것은 가능한 대안 세계를 상상하는 능력이다(Pievani, 2026) Charness & Grieco(2026)의 '창의성과 AI' 논문 실험결과가 흥미롭다. 저자들은 인간과 AI에게 창의성을 요구하는 과제를 부여하였는데, 두 가지 다른 조건에서 실험을 하였다.
- 폐쇄적인 과제: 10개 단어(house, zero, forgive, curve, relevance, cow, tree, planet, ring, send)를 반드시 넣어 창의적인 이야기 쓰기
- 개방적인 과제: 생각만으로 무엇이든 발명할 수 있다면, 무엇을 만들것이며 왜 그러한가에 답하기
결과는 폐쇄형에서는 AI의 승리, 개방형에서는 인간의 승리. 특히 개방형 과제에서 인간 창의성 점수의 22~45%는 '상상력'이 차지하였다. 또한 개방형 과제에서 AI 모델의 진보는 인간 창의성 점수와의 격차를 줄여오긴 하였으나, GPT4o에서 GPT4.5 구간에서 좁혀진 폭은 상당히 정체되었다. 새롭고 특이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능력, 즉 상상력은 기계에 대한 우위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인 반면, 시간에 따른 AI의 진보는 창의적 답변이 더 매끄러워지는 데 있을 뿐, 더 새롭거나 독창적이 된 것은 아니다. ■ 참고문헌 Charness, G., & Grieco, D. (2026). Creativity and AI. The Economic Journal. Advance online publication. https://doi.org/10.1093/ej/ueag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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