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학교 안에서 벌어진 뿌듯한 내부활동(?) 기록을 이곳에 남겨주세요! 무려 5도름 지급! (예: 졸업생 방문 인증, 학교 업무 에이스 인증, 제자들 편지 자랑 등) · 글 6개

고오급화학에서 산소 분자의 상자기성 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 들으면서 대학에 도움된다는 건 알겠지만 '이게 도대체 나한테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 것 같아서 하지 않아도 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ㅎㅎ 보여주니까 역시나 얘들이 신기해하더라구요. 배운게 실제에 적용되는 모습을 봐야 배움의 의지(?)가 더 생기나봅니다. 실험 끝난 후에는 남은 액화 질소에 홈런볼과 바나나킥을 담궈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니 근데 또 사진을 올라자니 초상권이(!)있고... 5년 전에 2학년 담임했던 아이들과 옆반이었던 명예 2반 아이까지..!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사실 제가 받은 게 너무 많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들은 오히려 제게 받은 게 많았다고 생각해주고 있더라고요. 좋은 인연이란 그런 게 아닌가 싶고. 얘들이 졸업하고 고3담임을 처음 달았는데, 기꺼이 자기 생기부를 자료로 내주면서 저를 밀어줬던 애도 여기 있었거든요!ㅋㅋㅋ 저희 동네까지 놀러온 어엿한 어른들이라서 코스로 맛있는 거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사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게 또 교사 하는 맛이지 싶기도 하네요 :) 어떻게 또 시킨 음료가 다 달라서, 그것조차 너무 좋았습니다. +_+

저는... 자랑이 아닌 자랑.....ㅋㅋㅋㅋㅋㅋ 이런 내부 활동도 해봤다(?) 의 자랑입니다... 방학동안 학생 5인과 하루 종일 교과서 박스를 뜯으며 1~3학년이 받을 교과서를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쓰레기가 엄청나죠 ㅎㅎㅎㅎㅎ 뜯는데 한 세월, 버리는데 한 세월 이었네요.... 반년쯤 지나니 전생 같네요... 반년쯤 뒤에 다시 해야겠고요 ^^;;



만4세(한국나이 5살 학급) 유치원 어린이가 쓴 편지입니다.색종이로 만든 빨간 봉투를 가져오더니 편지라고 열어보래요. 봉투 안에 주황색 편지가 들어있었는데요.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쓴거래요. 첫 줄 오른쪽의 뾰족뾰족한 모양은 하트라고 상세한 설명까지^^;; 선생님들의 제자들도 여러 해 전에 이렇게 귀염둥이들이었답니다ㅎㅎ

제가 스타트를 끊어보겠습니다 하하 저희 교육지원청 책자?에 실렸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