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이 또 새 모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픈AI가 준비 중인 차세대 모델 Astra가 정말 강력하다고 하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GPT6라는 이름이 붙진 않았지만, 차세대 핵심 모델인 건 거의 확실한 듯합니다. 사실 샘 알트먼은 GPT5때 설레발 때문에 좀 신뢰가 안 가긴 한데요. 이번에는 마냥 입만 털고 끝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픈AI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일단 사이버보안 쪽 성능이 크게 올랐고,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내는 수준까지 갔다고 합니다. 장시간 걸친 작업이나 도구 사용, 컴퓨터 직접 다루는 능력도 좋아진 모양이고요. 그러면 이게 우리가 실제 체감되는 영역일까?-에 대한 답은 좀 별개입니다. 글을 얼마나 매끄럽게 잘 쓰는지, 설명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그놈의 '이건 꽤 셉니다', '와 정말 정곡을 찔렀어!' 등) 긴 맥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는 아직 제대로 확인된 게 없으니까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히 채팅만 쓰는 분들보다 코덱스 쓰시는 분들의 수가 늘어가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성과만 가지고 gpt6는 혁명이얌!!! 이러기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다시 gpt5때로 돌아오면, 출시 전에 기대 잔뜩 올려놓고 막상 나온 뒤에는 '그 정돈 아닌데?'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죠. 게다가 알잘딱깔센 gpt4o까지 갑자기 빼버리면서 반발이 더 커졌고요. (물론 곧 다시 살려냈습니다만...) 아무튼 오픈AI도 이후 기존 모델을 빨리 없앤 건 실수였다고 인정했지만, 그 인정과 별개로 성능에 대한 기대충족은 이뤄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거기서 배운 건 있는 모양인지 이번에는 배포 방식에 신중을 기하나 봅니다. 위험한 기능은 제한적으로 풀고, 안전 장치도 꽤 강하게 걸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또 여기서 페이블5가 떠오릅니다. 정상적인 작업 중인데도 중간에 멈춰서 확인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면, 아무리 똑똑해져도 실제로는 답답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이번 모델은 확실히 코딩이나 에이전트 작업에서는 꽤 기대할 만하다 싶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수업 준비나 글쓰기, 자료 정리에서도 확실한 세대교체가 느껴질지는 모르겠네요. 샘 알트먼이 또 기대치만 잔뜩 올린 게 아닐까 걱정하는데....아무튼 얼른 좀 나왔으면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