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공부 과정에서 알게된 용어입니다. 학생들이 모든 인지 과정을 AI에게 의존하는 현상을 '인지적 외주'라고 하는데요. 이론 및 연구에 따르면, 간단한 과제물 생성부터 글쓰기 등 여러 영역에서 AI에게 인지적으로 외주를 맡기는 행위가 반복될 경우, 결과적으로는 수행자 혼자서 간단한 어떤 것도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는 경험이 누적되어 '인지적 빚'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저는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과제물 생성이나 자료조사 과정(심지어는 어떤 수행평가에서도 종종) AI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이 AI에게 과의존하지 않도록 저는 마크다운 파일을 활용하곤 합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어떤 과제에 대해 '결과물 만들어줘'라고 하게끔 하지않고, 어떤 학습이나 자료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사고를 천천히 꺼내볼 수 있도록, 학생이 단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끔 도우라는 명령을 담아, 챗봇 역할을 하는 MD파일을 설계해 배포합니다. 해당 파일을 활용하여 생성형 AI와 대화한 내용을 학생에게 공유받고, 점검하며 피드백하는 노력도 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생성형 AI는, 교사인 제가 MD파일 하나로 통제하기엔 너무나 큰 존재잖아요? ㅎㅎ 이 때문에,,,, AI를 수업에서 활용하고 허용해준다는 사실 자체가, 학생들의 인지적 외주를 부추기는 꼴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 고민이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선생님들이 계실까요? 이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고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