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도름불러오고 있어요.
일정부터 예산까지, 완벽한 여행을 위한 단 하나의 가이드 야르미요의 여행 플래너
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오사카를 6박 7일 다녀왔는데요. 여행은 항상 즐겁지만 준비과정은 쉽지 않잖아요. 일정은 친구랑 카톡방에서 짰더니 저 위 어딘가로 올라가 버려서 매번 스크롤을 한참 올려야 했고, 예산은 엑셀로 정리했는데 폰에서는 잘 열리지도 않고, 준비물은 그냥 머릿속에 있고... 그래서 그냥 제가 쓸 걸 하나 만들었습니다. 야르미요의 여행 플래너입니다. ① 일정 — 1일차부터 마지막 날까지 일차별로 탭이 나뉘어 있고, 시간·장소·메모를 넣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일차마다 도시를 따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오사카만 갔지만, 예를 들어 베트남 갔다가 대만 경유하는 일정이면 날짜별로 도시가 다르잖아요. 그럴 때 그 날짜의 날씨가 그 도시 기준으로 붙습니다. 날씨는 설정한 도시의 현지 날씨를 자동으로 받아 옵니다. ② 경비 — 환율은 알아서 원화로 여행 경비는 사실 두 종류잖아요. - 출발 전에 결제한 것 — 항공권, 숙소, 입장권, 보험, 이심… - 현지에서 쓴 것 — 밥값, 교통비, 기념품… 이 둘을 섞어 놓으면 "지금까지 얼마 썼지?"가 계산이 안 됩니다. 그래서 아예 나눠 놨습니다. 현지 지출은 해당 국가의 환율을 자동으로 받아와 현지 통화로 입력하면 원화로 자동 환산됩니다. ③ 준비물 — 빠뜨린 것 없이 기본 목록이 들어 있습니다. 여권, 충전기, 보조배터리(위탁 불가라 기내만 가능하죠), 변환 플러그 같은 것들이요. 체크하면 개수가 올라가고, 내 물건은 직접 추가하면 됩니다. ④ 숙소 · 정보 숙소는 여행 전체 기본값을 두고, 중간에 옮기는 날만 따로 적으면 됩니다. 로그인이 없습니다 가입도, 계정도, 비밀번호도 없습니다. 링크 열면 바로 시작합니다. 비행기에서도 됩니다 한 번 열어 두면 인터넷이 없어도 일정이 그대로 보입니다. 기내에서, 지하철에서, 로밍 끊겼을 때 확인하려고 넣은 기능입니다. 데이터가 제 폰 밖으로 안 나갑니다 서버가 아예 없습니다. 여행 정보는 브라우저 안에만 저장됩니다. 동행자한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 버튼을 누르면 링크가 하나 나옵니다. 그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면 상대방도 똑같은 일정을 봅니다. 솔직히 대단한 앱은 아닙니다. 제가 다음 여행 갈 때 쓰려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만들다 보니 "이거 남들도 쓸 수 있게 해 놓을까?" 싶어서 여행 데이터를 코드에서 빼내고 앱 안에서 직접 만들 수 있게 고쳤습니다. 혹시 써 보시고 불편한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제가 계속 쓸 거라 계속 고칠 예정입니다. 😊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이번엔 뭐 하나 안 빠뜨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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